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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모차모

POSITEAVE - 호지차(Hoji Tea)

안녕하세요! 차모차모에 가입한지 꽤 지났는데, 어쩌다 보니 첫 글을 너무 늦게 쓰게 되었네요.

사실 그 사이에 커피라던가, 다른 마실 거리들을 마시긴 했지만 나름 차모차모(🍵)인데 커피나 다른 음료로 생태계 교란종이 되고 싶지는 않았어요... 그래서 차모차모의 첫 번째 글을 쓰기 위한 차를 구매해서 마셔봤답니다.

 

이번에 마신 차는 POSITEAVE의 시그니처 호지차입니다.

시그니처/레몬그라스/히비스커스/현미로 총 4종류가 있었는데 역시 처음에는 노멀이지! 하는 마음으로 시그니처 호지차를 시켜봤어요.

 

 

상자 안에 브랜드와 해당 차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들어있어서 좋더라고요.

아직 초보자인 사람 입장에서는 이런 설명들이 있는 게 좋아요...

 

사실 패키지에서는 80도인가 90도를 요구했는데, 귀찮아서 100도로 팔팔 끓여서 마셨답니다(...)

옆에서 누가 차를 100도로 우려서 먹냐, 그건 끓여 먹는 거나 다를 게 없다 등등의 말씀을 해주신 차짱커피짱 부모님의 소리도 있었지만... 개의치 않고 100도로 끓였어요.

그래도 우리는 시간은 칼같이 지켰으니까요...

 

처음으로 사본 차라 옆에 계시던 어머니에게 한 입(에스프레소 잔!) 나눠드리고 마셔봤는데, 입에 잘 맞더라구요.

수색은 쓱 보면 생각 보다 짙은 느낌인데 향은 은은하고 고소해요. 꼭 '보리'차가 아니라 보리'차' 같은 느낌.

 

사실 호지차는 늘 밀크티로만 마시고 이렇게 스트레이트로 마셔본 경험은 처음인데, 생각 보다 좋더라고요...

오히려 따뜻하게 한 잔 마실 때는 밀크티보다 깔끔하고 좋아요. 떫거나 입에 거슬리는 맛 없이 부드럽게 넘어가요.

본래 녹차나 백차, 보이차 종류를 자주 마셨던 편이라 이런 종류의 차를 좋아하시는 분께는 무난하게 추천할만한 맛이에요. 다음에는 이 티백을 이용해서 밀크티도 한 번 끓여먹어봐야겠어요...

 

다들 글 쓰신 거 보면 너무 재밌고 차에 대한 설명도 멋지게 잘 해주셨는데... 저는 도저히 그런 재능이 없나 봐요...

그래서 귀엽고 말랑한 걸로 승부합니다.

제 애착인형 시바구요... 앞으로 모든 포스팅에 함께 할 티(tea) 메이트예요.

요 친구와 함께 차(와 차의 수많은 친구들까지)에 대한 포스팅을 종종 올려볼게요!

 

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차모차모 멤버분들~~~ ^^)9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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